[방배동 근생]입면 시스템
간판은 일종의 입면이지 않을까?
방배동 근생 프로젝트는 주요 고민의 주제는 ‘간판’이었습니다. 일반적인 상업지역에서 건물을 무성격의 얼굴을 가지게 하는 가장 큰 요소가 ‘간판’이라는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건물 입면의 반이상을 차지하는 간판은 주기적으로 얼굴을 바꾸며 건물의 진짜 얼굴을 가렸습니다
간판을 입면요소로 인정을 하고, 단면에서 간판이 자리할 수 있는 일정한 자리를 만들어 주기로 했습니다. 간판이 건물외장보다 튀어나오지 않고, 같은 면에서 정리되어 보일 수 있도록 하고, 간판이 없는 자리는 빛이 걸러져 들어오는 차양시스템이 되도록 제안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