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성수동2가 근생+다가구주택 _ 세번째 건축주 미팅
2차 건축주 미팅을 진행 후, 저층부 근린생활시설의 발코니 계획 관련으로 지자체와 사전협의를 진행하였습니다. 근생의 발코니 부분을 바닥면적에 포함시켜야 한다 이야기 되었고 면적이 늘어나게 되면 주차계획이 바뀌게 되어 불가피하게 기존의 디자인을 유지하기 힘든 상황이 되었습니다. 근생, 다가구주택, 주차계획을 각각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는 부분이기에 어떤 방식으로 해결할 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했습니다.
Before l After
2,3,4층의 단단 구성
4M 도로의 코너에 위치한 대지의 특성상 보행하는 사람들의 시각에서 접근하여 하부매스를 상부매스보다 밀어 넣어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2층을 제일 많이, 3층을 그다음 4층을 그다음으로 밀어넣어 도로에서 볼 때 상부로 갈수록 조금씩 커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Brick Screen
밝은 채광과 열린 조망을 위해 근생(2-4층) 공간에는 커튼월을 계획하였습니다. 사무실로 임대하려는 것을 고려하다 보니 아이러니하게도 벽 2면이 커튼월이면 너무 열려 있지는 않은지 생각이 듭니다. 도로 맞은 편의 건물도 가깝고 남, 서향이 열려 있으면 블라인드나 커튼이 필요할텐데….. 이를 해결하는 아이디어로 이중외피로 붉은 벽돌 타공쌓기를 계획했습니다.
계절에 따라 일사를 유입, 차단하는 역할_고도가 높은 여름에는 햇빛을 차단하고 고도가 낮은 겨울에는 햇빛을 유입하여 실내의 냉,난방 부하를 저감시키고 쾌적한 실내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개방된 사적 실내공간을 계획_외부에서는 실내가 들여다 보이지 않지만 실내에서 외부를 내다보는데 불편함이 없습니다.
상부 다가구 주택의 창문 패턴에 연결하여 타공 쌓기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나누어 공간의 개방감을 조절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