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쌍문동 다가구주택_ 1차 PT
2017년의 첫 주에 쌍문동 다가구주택의 첫 PT가 있었습니다. 규모 검토 이후, 건축주께 건물의 대략적인 개념과 평면을 보여드리는 자리였습니다.
소수에서 제안한 쌍문동의 다가구주택은 동네 건너편으로 펼쳐지는 북한산의 풍경을 닮은 집, 풍경을 담은 집이었습니다. 북한산의 전경을 집 안으로 끌여들어 실내에서도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계획하고, 건물의 모습 또한 다락의 형태로 인해 산을 연상시킵니다.
건축주께서 처음부터 원하셨던 재료는 벽돌이었는데, 목동 동심원과 파주 담류헌에서 사용했던 시멘트 벽돌이 아닌 벽돌의 샘플을 받아 보면서 고민 중에 있습니다. 이곳, 쌍문동에 어울리는 색과 질감은 어떤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