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쌍문동 다가구주택_ 3차 PT
허가 접수 직전, 다시 한 번 건축주 미팅을 가졌습니다. 도봉구에 허가 접수를 넣기 전에 마지막으로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소수 건축에서는 허가 접수를 넣기 전에 항상 1/50 정도의 크기로 모형을 만듭니다. 외부뿐 아니라 내부의 평면까지 함께 볼 수 있는 크기가 됩니다.
모형은 아직까지도 허가권자에게도, 건축주에게도 가장 직관적으로 공간을 보여줄 수 있는 방법입니다. 내부 공간뿐 아니라 외부 입면의 재료의 색까지 반영하여서 모형을 만들었습니다. 특히 이번 쌍문동의 모형은 소수의 다른 주택들과는 다르게 채도가 있는 디자인이었기 때문에 더 신경 썼습니다:D
모형과 3D 이미지, 사례 이미지 등을 통해서 최종적으로 외장재 재료 선택을 했습니다. 처음부터 벽돌집에서 살고 싶다고 하셨던 건축주의 의견을 반영하면서도 흔한 벽돌집이 되지 않도록 많은 벽돌들을 샘플로 받아보면서 비교하면서 결정을 내렸습니다.